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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자진사퇴론·청문일정 늦추기 전략…여권 곤혹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국회의장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8·9 개각과 관련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 의사일정을 조율을 위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로 불참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검증정국'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론에 불을 지피는 한편, 인사청문회 일정도 쉽사리 합의해주지 않고 있어 청문 정국은 8월에서 9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했지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성과를 보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같은 시각 열린 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TF 회의에 참석했다. 인사청문 일정 합의보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검증에 더 많은 당력을 쏟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한국당은 우선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미 (제기된) 각종 의혹만으로 조 후보자 사퇴의 불가피론이 퍼지고 있다"며 "이 정도면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자 농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국가관 △폴리페서 논란 △민간인 불법사찰 △비도덕적 재산증식 등 '조국 12대 불가론'을 제시했다.

자진 사퇴론이 관철되지 않더라도 청문 정국을 최대한 오래 끌겠다는 전략도 엿보인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연달아 터지는 상황에서 '도덕성 공세'에 더욱 고삐를 죌 수 있기 때문이다. 청문 정국이 길어져 9월 추석 연휴 직전 청문회를 개최하면, 추석 밥상머리에 '조국 이슈'를 끌고 올 수 있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반면, 청문 정국을 최대한 빨리 끝내려는 더불어민주당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조 후보자 '때리기'가 길어질수록 정권 차원에서도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법정 시한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9월 정기국회에서는 일본의 경제 보복 대응과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청문 요청안이 송부된 지 15일 이내인 오는 30일까지 청문회를 모두 마쳐야 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일방적으로 미루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그 기간 내에 진행하자는 것이고, 상대가 응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9월 2일까지 못하게 되면, 청와대에서 한 번 더 재송부를 요청하게 되고 그 기간 내에도 채택이 안 되면 임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청문회 일정을 미루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뭐하자는 건지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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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 [인-잇] 배우 정우성이 전하고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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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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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발표한 '2019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5% 감소하며 역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5세대(G) 이통통신 스마트폰 수요가 내년 초부터 늘어 하반기에 접어들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부터 4G LTE에서 5G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는 이기종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으로 시선을 넓히는 모습이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 S10과 노트10 언팩 행사에서도 이런 경향은 두드러졌다.

김광회 넥스트데일리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언팩에서 발견한 이기종 IoT 생태계

이기종 모바일 기기로 확장은 올해 진행한 삼성전자 언팩만 봐도 쉽게 관찰된다. 시작은 갤럭시 S10에서 새로 탑재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자사 웨어러블 기기와 더불어 다양한 이기종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차세대 충전 기술(Next Generation Charging)'이라고 소개했다.

드류 블랙커드(Drew Blackard)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렉터가 2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기 기능을 다양한 이기종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차세대 충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를 활용한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 & 핏 등 웨어러블 기기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따로 시간을 할애해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핏 등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 S10이 주인공이었던 행사에서 조연 축에 속하는 주변기기가 제법 비중 있게 소개된 것이다. 노트10을 공개하는 하반기 언팩에서도 '갤럭시북 S' '갤럭시 탭 S6'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등이 소개되며 그 패턴을 이어갔다.

푸자 비그(Pooja Vig)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마케팅 리더가 7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 노트10와 연계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의 특징을 비중 있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7일 발표된 노트10 역시 무선 배터리 공유를 탑재했다. 실험적인 시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존속하며 무선 웨어러블 기기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사라진 이어폰 단자는 '앞으로는 무선 이어폰을 쓰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담았다고도 볼 수 있다. C형 USB 유선 단자 하나와 이어폰 젠더는 남겨뒀지만 언젠가는 이마저도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스마트폰 외 무선기기로 이동과 폼팩터 변화는 국내외 업계 전반에서 저마다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구축하며 연이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초연결을 지향하는 5G 시대가 개막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를 두고 '한 시대의 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한 시대가 저물고 또 다른 무선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사물이 스마트 기기로 전환

S펜은 갤럭시노트9에서 리모컨이 되더니 노트10에서 지휘봉이 됐다. 허공에서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사용자 명령을 원격제어 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더해지면서 전에 없던 스마트 기기로 탈바꿈했다. 초연결 사회에서는 평범한 사물도 전에 없던 스마트 기기로 재해석될 수 있음을 뜻한다. 비중 있는 역할이 더해진 모바일 주변기기 등장은 와이파이에 의존하지 않는 LTE 모델로 출시되는 사실과 맥을 같이 한다. 스마트폰과 별개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다. 시계와 펜이 그랬듯 말이다.


스마트폰 업계가 이기종 모바일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모바일 애프터마켓 선점에 주력하는 액세서리 업계역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례로 국내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는 무선충전기술이 대중화되기 시작할 당시부터 Qi 인증 무선충전기를 선보여 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 등장할 폼팩터 액세서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새 기술과 폼팩터 등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액세서리 업계가 말하는 폼팩터는 새로 등장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이기종 IoT 기기 전반을 폭넓게 포함한다. 이미 웨어러블 기기로 시장을 형성한 손목밴드, 안경, 손목시계, 이어폰, 펜은 물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이기종 모바일 기기까지 포함하면 그 폭은 훨씬 넓어진다. 지금의 모바일 기기와 액세서리가 서로 영향을 주며 그 중간 형태 제품도 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5G 활성화 중심축에 서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이기종 IoT 기기는 진정한 초연결 시대를 여는 열쇠다. 상용화 이전부터 이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실감형 5G 콘텐츠를 주변기기 없이 즐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오큘러스
문제는 실감형 콘텐츠 구현에 필요한 HMD(Head Mounted Display), AR 글라스, 360 카메라 등의 고사양 기기가 아주 비싸다는 데 있었다. 지금도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킬러 콘텐츠가 등장하기 전까지 주변기기가 형성한 이런 진입장벽을 완전히 해소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통 3사는 △SK텔레콤 '5G 클러스트' △KT '5G 액티비티' △LG유플러스 'U+5G 브랜드관' 등을 운영하며 필수 주변기기를 제공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를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함으로써 관심을 높이고 고가 주변기기를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5G클러스트 전략을 발표한 이후 실감형 5G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5G롤파크, AR동물원, 5G스타디움 등을 순차 개장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는 5G 액티비티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한다. 이 곳에서 레저 및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는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뷰 기술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받아 SNS에서 공유할 수 있다. [사진=KT]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스타필드 팝업 전시존에 이어 7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메가박스 3개 지점(코엑스,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남스타필드)의 MX관에 세계 여행 테마의 U+5G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반면에 초저지연 5G 클라우드 게임은 실감형 콘텐츠보다 빠르게 보급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신 PC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게임은 킬러 콘텐츠가 많고, 스마트폰과 게임패드 외에는 추가할 장비도 필요 없다. 스트리밍 형식이라 최신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고사양 PC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금으로서는 HMD보다 게임패드가 5G 대중화를 이끄는 형국이다.

SK텔레콤이 13일 게임방송 시청 도중 게임 참여를 지원하는 MEC 기반의 워치앤플레이 서비스를 LG V50 씽큐로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 나우'를 독점 제공해 가장 먼저 5G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한다. SK텔레콤은 이달 13일에 게임방송 도중 게임 참여 기능을 제공하는 MEC 기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워치앤플레이(watch&play)'를 공개했다. KT도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 센터를 구축하고 유사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제조사도 클라우드 게임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언팩에서 개인 PC에 저장된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를 공개하고 게임패드 '글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게임패드 기능을 개선해 내달 초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을 기다리며

이통사 사례는 초연결 시대가 5G 폰 하나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양만 높이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어려워졌다. PC에서의 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움을 모바일 환경에서 초연결 가치로 구현하려면 주변기기까지 시야를 넓혀야만 한다.

5G 게이밍 폰은 훨씬 다양한 액세서리를 패키지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게임패드와 HMD는 물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함될 수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워치가 AR 게임상에서는 팔에 착용한 핸드보우 건으로 보이게 해 직접 조작하는 식이다.

엑스박스는 최근 자사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특허로 출원했다. [사진=얀코디자인]
초연결 시대가 더 앞당겨지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이기종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다방면으로 모색돼야 한다. 실용성과 활용도를 높인 새로운 이기종 모바일 기기 개발이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선보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스마트 기기 교체 주기를 줄이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신기술 혜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에는 5G 폰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5G 콘텐츠 중에는 폰과 함께 주변기기가 연계해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존재하는 만큼 새로 나올 5G 폰은 전용 주변기기와 함께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며 나타날 것이다. 물론 게임패드와 늘 한 쌍을 이루는 게이밍 폰도 여기 포함이다. 5G 모델로 출시될 3세대 게이밍 폰은 콘솔부터 실감형 게임까지 모두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시대에 맞춰 어떤 차별화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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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 [자료=가트너]
가트너가 발표한 '2019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5% 감소하며 역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5세대(G) 이통통신 스마트폰 수요가 내년 초부터 늘어 하반기에 접어들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부터 4G LTE에서 5G로 빠르게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는 이기종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으로 시선을 넓히는 모습이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 S10과 노트10 언팩 행사에서도 이런 경향은 두드러졌다.

김광회 넥스트데일리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언팩에서 발견한 이기종 IoT 생태계

이기종 모바일 기기로 확장은 올해 진행한 삼성전자 언팩만 봐도 쉽게 관찰된다. 시작은 갤럭시 S10에서 새로 탑재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자사 웨어러블 기기와 더불어 다양한 이기종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차세대 충전 기술(Next Generation Charging)'이라고 소개했다.

드류 블랙커드(Drew Blackard)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렉터가 2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기 기능을 다양한 이기종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차세대 충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를 활용한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 & 핏 등 웨어러블 기기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따로 시간을 할애해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핏 등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 S10이 주인공이었던 행사에서 조연 축에 속하는 주변기기가 제법 비중 있게 소개된 것이다. 노트10을 공개하는 하반기 언팩에서도 '갤럭시북 S' '갤럭시 탭 S6'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등이 소개되며 그 패턴을 이어갔다.

푸자 비그(Pooja Vig)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마케팅 리더가 7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언팩 무대에서 갤럭시 노트10와 연계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의 특징을 비중 있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7일 발표된 노트10 역시 무선 배터리 공유를 탑재했다. 실험적인 시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존속하며 무선 웨어러블 기기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사라진 이어폰 단자는 '앞으로는 무선 이어폰을 쓰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담았다고도 볼 수 있다. C형 USB 유선 단자 하나와 이어폰 젠더는 남겨뒀지만 언젠가는 이마저도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스마트폰 외 무선기기로 이동과 폼팩터 변화는 국내외 업계 전반에서 저마다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구축하며 연이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초연결을 지향하는 5G 시대가 개막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이를 두고 '한 시대의 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한 시대가 저물고 또 다른 무선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사물이 스마트 기기로 전환

S펜은 갤럭시노트9에서 리모컨이 되더니 노트10에서 지휘봉이 됐다. 허공에서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사용자 명령을 원격제어 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더해지면서 전에 없던 스마트 기기로 탈바꿈했다. 초연결 사회에서는 평범한 사물도 전에 없던 스마트 기기로 재해석될 수 있음을 뜻한다. 비중 있는 역할이 더해진 모바일 주변기기 등장은 와이파이에 의존하지 않는 LTE 모델로 출시되는 사실과 맥을 같이 한다. 스마트폰과 별개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다. 시계와 펜이 그랬듯 말이다.


스마트폰 업계가 이기종 모바일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모바일 애프터마켓 선점에 주력하는 액세서리 업계역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례로 국내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는 무선충전기술이 대중화되기 시작할 당시부터 Qi 인증 무선충전기를 선보여 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 등장할 폼팩터 액세서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새 기술과 폼팩터 등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액세서리 업계가 말하는 폼팩터는 새로 등장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이기종 IoT 기기 전반을 폭넓게 포함한다. 이미 웨어러블 기기로 시장을 형성한 손목밴드, 안경, 손목시계, 이어폰, 펜은 물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이기종 모바일 기기까지 포함하면 그 폭은 훨씬 넓어진다. 지금의 모바일 기기와 액세서리가 서로 영향을 주며 그 중간 형태 제품도 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5G 활성화 중심축에 서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 이기종 IoT 기기는 진정한 초연결 시대를 여는 열쇠다. 상용화 이전부터 이들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실감형 5G 콘텐츠를 주변기기 없이 즐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오큘러스
문제는 실감형 콘텐츠 구현에 필요한 HMD(Head Mounted Display), AR 글라스, 360 카메라 등의 고사양 기기가 아주 비싸다는 데 있었다. 지금도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킬러 콘텐츠가 등장하기 전까지 주변기기가 형성한 이런 진입장벽을 완전히 해소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통 3사는 △SK텔레콤 '5G 클러스트' △KT '5G 액티비티' △LG유플러스 'U+5G 브랜드관' 등을 운영하며 필수 주변기기를 제공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를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함으로써 관심을 높이고 고가 주변기기를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5G클러스트 전략을 발표한 이후 실감형 5G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5G롤파크, AR동물원, 5G스타디움 등을 순차 개장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는 5G 액티비티의 일환으로 내달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한다. 이 곳에서 레저 및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는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뷰 기술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받아 SNS에서 공유할 수 있다. [사진=KT]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스타필드 팝업 전시존에 이어 7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메가박스 3개 지점(코엑스,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남스타필드)의 MX관에 세계 여행 테마의 U+5G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사진=LG유플러스]
반면에 초저지연 5G 클라우드 게임은 실감형 콘텐츠보다 빠르게 보급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신 PC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게임은 킬러 콘텐츠가 많고, 스마트폰과 게임패드 외에는 추가할 장비도 필요 없다. 스트리밍 형식이라 최신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고사양 PC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금으로서는 HMD보다 게임패드가 5G 대중화를 이끄는 형국이다.

SK텔레콤이 13일 게임방송 시청 도중 게임 참여를 지원하는 MEC 기반의 워치앤플레이 서비스를 LG V50 씽큐로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 나우'를 독점 제공해 가장 먼저 5G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한다. SK텔레콤은 이달 13일에 게임방송 도중 게임 참여 기능을 제공하는 MEC 기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워치앤플레이(watch&play)'를 공개했다. KT도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 센터를 구축하고 유사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제조사도 클라우드 게임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언팩에서 개인 PC에 저장된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를 공개하고 게임패드 '글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 게임패드 기능을 개선해 내달 초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0년을 기다리며

이통사 사례는 초연결 시대가 5G 폰 하나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양만 높이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어려워졌다. PC에서의 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움을 모바일 환경에서 초연결 가치로 구현하려면 주변기기까지 시야를 넓혀야만 한다.

5G 게이밍 폰은 훨씬 다양한 액세서리를 패키지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게임패드와 HMD는 물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웨어러블 기기까지 포함될 수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워치가 AR 게임상에서는 팔에 착용한 핸드보우 건으로 보이게 해 직접 조작하는 식이다.

엑스박스는 최근 자사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특허로 출원했다. [사진=얀코디자인]
초연결 시대가 더 앞당겨지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이기종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다방면으로 모색돼야 한다. 실용성과 활용도를 높인 새로운 이기종 모바일 기기 개발이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선보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스마트 기기 교체 주기를 줄이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신기술 혜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에는 5G 폰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5G 콘텐츠 중에는 폰과 함께 주변기기가 연계해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존재하는 만큼 새로 나올 5G 폰은 전용 주변기기와 함께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며 나타날 것이다. 물론 게임패드와 늘 한 쌍을 이루는 게이밍 폰도 여기 포함이다. 5G 모델로 출시될 3세대 게이밍 폰은 콘솔부터 실감형 게임까지 모두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시대에 맞춰 어떤 차별화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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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전화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만큼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도 이전에 비해 발전을 거듭하였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의 이용자수는 크게 늘어나게 되었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게임사들도 시장의 변동사항에 주목해 모바일 게임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초기에 출시되었던 모바일 게임들은 획기적인 시스템이나 그래픽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저들에게 대작이라는 호평을 연이어 받았을 정도다.

대작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큰 수익을 얻어냈는데, 이후 게임사들은 앞다퉈 후발주자로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뛰어들게 되었으며 후발주자들 역시 성공한 사례가 많다. 최근 게임들은 찍어낸다고 표현할 정도로 양산형 게임들이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

양산형 게임들의 공통점은 호평을 받았던 시스템들을 대거 탑재해 게임의 독창성이나 혁신성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지나치게 현금결제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유형의 게임들은 유저에게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양산형 게임들은 현금결제를 통해 경험치를 몇배나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부터 최고등급의 아이템까지 획득할 수 있는 뽑기형 아이템까지 판매하고 있어 유저들이 반발하는 주된 요인은 유저들은 노력으로는 현금결제의 벽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과금을 유도하기 위해 레벨업을 할수록 경험치 추가획득 아이템의 사용량을 늘리고 있으며, 뽑기형 아이템의 구입 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템 업데이트를 진행해 더욱 뛰어난 아이템들을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에 지친 유저들은 환불까지 결심하고 있다. 홀로 환불을 진행하는 유저들은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토대로 환불을 진행하곤 하지만 이는 정확한 방법이 아닌 경우가 많다. 모바일 게임은 결제구조가 복잡하고 환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환불을 생각하는 사용자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모바일게임환불, 아이폰환불대행 같은 환불대행업체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업체선정은 금전적, 심리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를 볼 수가 있다.

구글환불, 애플환불을 사용자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때에는 모바일게임환불, 아이폰환불대행 업체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업체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환불대행 업체가 많이 생겨나다 보니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는 환불금을 받지 못하고 수수료만 주고 해당 계정은 정지를 당하여 더 이상 게임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퍼펙트환불은 최근 구글환불 업계최저수수료 14%를 선언하고 많은 고객들이 정상적인 환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글은 65일 이내, 애플은 60일 이내 결제 건에 대해서는 진행이 가능하다.

모바일게임환불, 아이폰환불대행 전문 퍼펙트환불을 통한 환불진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또는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퍼펙트환불 연락처나 카카오톡으로 24시간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레이더스 환불, 미녀삼국 환불, 별의소환사 환불, 천사성역 환불, 얼티밋스쿨 환불 등 여러 게임에 대해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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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50주년 맞은 서울 금천침례교회, 증축해 이전하지 않고 지역 전도 온 힘서울 금천침례교회가 18일 사역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금천침례교회 제공
‘우회전하세요.’ ‘좌회전하세요.’

서울 금천구 독산로 골목길로 들어서자 택시의 내비게이션에선 끊임없이 방향을 바꾸라는 안내가 흘러나왔다. 그래도 목적지를 찾는 건 쉽지 않았다. 결국 택시에서 내려 사람들에게 물어서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금천침례교회는 차량 두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골목길 안에 있었다.

금천교회는 18일 교회 본당에서 설립 50주년과 목사 안수,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에선 김길배 담임목사의 사회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을 지낸 유관재 목사가 ‘아름다운 교회 금천교회(행 13: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기근으로 자신들도 먹을 게 없는데 돈을 모아 예루살렘교회를 도왔다”면서 “하모니(조화)를 이루면 아름다운 교회가 된다”고 했다. 이어 “(안디옥교회처럼) 금천교회는 앞으로도 다른 교회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성도 200여명의 작은 교회지만 유 목사의 설교처럼 금천교회의 50년은 아름다웠다. 교회를 개척한 김용식 원로목사는 은퇴를 앞두고 미국에서 목회하던 김 목사를 후임으로 청빙했다. 이 교회 부교역자 출신인 김 목사를 세우기 위한 절차는 필요 없었다. 공모는 물론 청빙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았다. 교역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김 목사를 세웠다. 원로목사에 이어 후임 목사도 골목길 교회의 본질을 잊지 않았다.

예배에 참석한 교단 관계자는 “교회들은 몸집이 커지면 골목에서 벗어나 대로변이나 큰 건물로 이전하기 마련”이라며 “50년간 한자리를 지킨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교회 내부에서도 교회 본당 건물을 팔고 큰길가로 나가자는 의견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 성도들은 하나님이 이 지역에 교회를 세우신 데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금천교회는 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섬겨왔다. 대표적 사업 중 하나가 일광어린이집이다. 금천구에 있는 60여개 어린이집과 비교했을 때 비용은 합리적이고 교육 프로그램은 우수하다.

금천교회 류재연 장로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들 모두 교회의 사명은 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데 있다고 봤다”면서 “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사랑을 나눈다면 언젠가는 교회를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50주년을 기념해 전 교인이 함께 손으로 쓴 성경. 금천침례교회 제공

50주년에 맞춰 의미 있는 행사도 가졌다. 전 교인이 50주년을 맞아 성경필사운동에 참여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을 각각 54명과 40명이 나눠 썼다. 필사에 참여한 최연소 성도는 초등학교 2학년인 박선율(8)양이었다. 박양은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썼다”고 전했다.

선교에도 힘썼다. 지난 6월엔 50주년 기념으로 필리핀 앙헬레스 마답답에 새소망교회를 헌당했다. 이곳에선 교단에서 파송한 김만조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기존 예배공간이 협소하다는 김 선교사의 고충을 듣고 헌금을 지원해 공간을 넓혔다. 예배실 외에 교육공간 등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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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스투디오수스 거미 [토머스 존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허리케인과 같은 극단적인 기후는 거미를 공격적으로 만들며, 폭풍이 잦은 지역에서는 공격적인 거미들이 유순한 거미보다 생존율과 번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해수면 상승으로 열대성 폭풍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식환경을 흔들어놓는 열대성 저기압이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의 생태계와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진화생물학자 조너선 프루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허리케인 뒤 거미 생태계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 생태 및 진화(Ecology & Evolution)' 최신호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열대 저기압의 길목인 멕시코와 미국의 대서양 연안과 만(灣)에 집단 서식하는 '아넬로시무스 스투디오수스(Anelosimus studiosus)'로 알려진 거미 종(種)의 암컷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열대성 폭풍이 잦은 대서양 해안과 만에서 총 240개 개체군을 확보하고, 극단적인 기후가 거미의 특정 기질을 발현하도록 자극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2018년 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와 마이클, 아열대 폭풍 알베르토 등의 전후와 폭풍을 겪지 않은 지역의 개체군을 비교 연구했다.

폭풍의 진로가 확정되면 경로상에 있는 거미 개체군의 공격성을 파악하고 폭풍 뒤의 반응을 살폈다. A.스투디오수스 거미는 유순한 종과 공격적인 종으로 나뉘는데, 공격성은 먹이에 반응하는 개체 수와 속도, 수컷과 알을 먹는 경향, 포식성 거미의 침입에 대한 반응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A.스투디오수스 거미줄 [조너선 프루이트 제공]

공격적인 거미 개체군은 자원이 부족할 때 이를 더 잘 확보할 수도 있으나 장시간에 걸쳐 먹이를 빼앗기거나 개체군이 과밀할 때는 오히려 내부에서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열대성 폭풍이 날아다니는 먹이를 줄이고 그늘을 날려버려 햇볕 노출을 늘림으로써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공격성 증가는 개체군의 부모에서 다음 세대의 암컷에게 전수되고, 생존과 생식능력에 주요 변수가 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열대성 폭풍 뒤 공격성이 강한 거미 개체군은 알을 더 많이 낳고 겨울 초입까지 더 많은 새끼 거미가 살아남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경향은 규모나 기간, 강도 등에서 차이가 분명했음에도 여러 건의 폭풍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반면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에서는 더 유순한 개체군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열대성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사건이 동물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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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스투디오수스 거미 [토머스 존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허리케인과 같은 극단적인 기후는 거미를 공격적으로 만들며, 폭풍이 잦은 지역에서는 공격적인 거미들이 유순한 거미보다 생존율과 번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해수면 상승으로 열대성 폭풍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식환경을 흔들어놓는 열대성 저기압이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의 생태계와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진화생물학자 조너선 프루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허리케인 뒤 거미 생태계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 생태 및 진화(Ecology & Evolution)' 최신호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열대 저기압의 길목인 멕시코와 미국의 대서양 연안과 만(灣)에 집단 서식하는 '아넬로시무스 스투디오수스(Anelosimus studiosus)'로 알려진 거미 종(種)의 암컷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열대성 폭풍이 잦은 대서양 해안과 만에서 총 240개 개체군을 확보하고, 극단적인 기후가 거미의 특정 기질을 발현하도록 자극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2018년 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와 마이클, 아열대 폭풍 알베르토 등의 전후와 폭풍을 겪지 않은 지역의 개체군을 비교 연구했다.

폭풍의 진로가 확정되면 경로상에 있는 거미 개체군의 공격성을 파악하고 폭풍 뒤의 반응을 살폈다. A.스투디오수스 거미는 유순한 종과 공격적인 종으로 나뉘는데, 공격성은 먹이에 반응하는 개체 수와 속도, 수컷과 알을 먹는 경향, 포식성 거미의 침입에 대한 반응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A.스투디오수스 거미줄 [조너선 프루이트 제공]

공격적인 거미 개체군은 자원이 부족할 때 이를 더 잘 확보할 수도 있으나 장시간에 걸쳐 먹이를 빼앗기거나 개체군이 과밀할 때는 오히려 내부에서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열대성 폭풍이 날아다니는 먹이를 줄이고 그늘을 날려버려 햇볕 노출을 늘림으로써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공격성 증가는 개체군의 부모에서 다음 세대의 암컷에게 전수되고, 생존과 생식능력에 주요 변수가 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열대성 폭풍 뒤 공격성이 강한 거미 개체군은 알을 더 많이 낳고 겨울 초입까지 더 많은 새끼 거미가 살아남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경향은 규모나 기간, 강도 등에서 차이가 분명했음에도 여러 건의 폭풍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반면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에서는 더 유순한 개체군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열대성 폭풍과 같은 극단적인 사건이 동물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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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가족의 부동산 매매, 세금 납부 시기, 사모펀드 투자, 딸 장학금 등에 관한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의혹의 표적도 후보자 본인뿐만 아니라 부인, 자녀, 부친, 동생 그리고 동생의 전 부인까지 무차별적이다. 이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와 가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신상 털기라고 역공에 나서면서 정국까지 급랭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까지 정부 인사검증을 총괄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앞으로는 법치 행정을 책임져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정책 수행 능력 못지않게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 조 후보자가 이사로 재직했던 웅동학원을 둘러싸고 그의 가족들이 수상한 소송전을 벌인 데 이어 선뜻 이해하기 힘든 부동산 매매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철저히 검증해봐야 한다. 조 후보자 가족이 전 재산보다 많은 74억5500만원을 약정하고 10억원 이상 투자한 사모펀드도 평범하지 않은 투자행위라는 점에서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다만 아직 의혹은 의혹일 뿐이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하루빨리 인사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가려야 하겠지만 여야 줄다리기를 보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29일 이후에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이런저런 의혹이 정치권뿐만 아니라 온 나라를 어지럽히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이 19일 위장이혼이나 위장매매가 아니라며 호소문을 내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풀리지 않고 있다. 이 진흙탕 싸움을 하루라도 빨리 멈추려면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이라도 직접 책임 있는 해명에 나서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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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8월20일 화요일 (음력 7월20일 기축)

▶쥐띠

숨겨진 재능을 십분 발휘해 최선으로 전념하면 상급자에게 총애도 받고 승진에서도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ㄱ, ㅇ, ㅂ성씨와 친교하는게 내일의 큰 힘이 될 듯. 직업과 애정에 겹친 근심이니 이정표 잘 찾아라.

▶소띠

성급한 마음으로 계획 없이 변동하려다가는 들어오는 복도 놓칠까 염려된다. 혼사문제도 자존심만 내세우면 연분을 놓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부모형제 간 의견대립 예상된다. 3, 5, 12월생 갈등 심화. 이정표 찾아 방황하는 격.

▶범띠

지나치게 자기주장만 일삼다가 시비가 생겨 관재수가 있겠으니 지혜롭게 처리함이 좋을 듯. 북쪽 사람을 경계하라. 1, 2, 7, 12월생은 ㄱ, ㅈ, ㅂ성씨에게 도움 청하다가는 울상이 될 것이다. 우정을 돈독히 하고 투기를 피하면 대성하겠다.

▶토끼띠

상대를 지나치게 경계하면 피해만 보게 되고 결국 퇴보하고 만다. 마음으로만 경계하고 겉으로는 웃음을 보이는 이중성이 오늘은 필요하다. ㅅ, ㅈ, ㅂ성씨는 받을 것 못 받고 애정의 갈등이 심각하다. 자금조달과 자식걱정으로 한숨.

▶용띠

뛰어난 판단력으로 잃었던 것도 찾을 수 있는 운이다. 계획대로 추진하면 성취할 수 있겠다. 남쪽사람과 의논하면 도움이 될 듯. 서둘러 시작한 일이라면 생각과는 반대현상이 빚어진다. 자만심만 버리면 존경받을 운이다. 초심을 잃지 말 것.

▶뱀띠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벗게 되니 한숨이 놓인다. 태만하지는 말라. 무슨 일이든 끈기와 슬기로운 지혜로 새롭게 계획을 세워 도전하는게 좋다. ㅁ, ㅂ, ㅎ성씨는 변동하려는 것은 당분간 보류. 3, 8, 12월생 별거수 있을 듯.

▶말띠

이웃이나 친구를 이권에 개입시키면 의견대립이 생겨 법정까지 갈 수 있다. 양보하는 마음으로 화해하는게 좋다. 만약 그것이 어려우면 동쪽 윗사람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 화합의 원동력이 된다. 형제간 의견충돌도 조심.

▶양띠

뜻을 합쳐서 만사가 형통할 운이다. 가까운 관계가 아닌 사람이 아닌데 귀인이 될 수 있으니 덕을 베풀라. 미래에 득이 될 것이다. ㅂ, ㅇ, ㅎ성씨가 오늘 행운의 주인공. 변동하려면 서둘러야 길하다. 서두르지 않으면 후회할 듯.

▶원숭이띠

남의 처지를 이해하고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면 큰 수확이 있겠다. 직장인은 승진수. 미혼자는 적극적인 태도로 접근한다면 혼사가 성사될 듯. 청색 옷이 행운을 준다. 당신은 언제나 허무한 사람. 변동 시작될 수.

▶닭띠

지나친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보류했던 문서관계에서 좋은 일 있겠다. 사업가는 번창할 운이니 직원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3, 6, 8, 11월생은 불로소득에 욕심을 부리게 되면 더 큰 손해 본다. 사업보다는 취업하는 것이 상책.

▶개띠

가정 일에 신경 쓸 때이다. 자녀문제로 고심할 일 있겠다. 소홀히 하지 말고 일찍 귀가해 살펴보라. ㅅ, ㅂ, ㄹ성씨를 조심하고 적색 옷을 피하는게 좋은 날이다. 투자를 하면 곧 후회한다. 북, 동쪽에 길운. 매매건 시간만 간다.

▶돼지띠

어쩔 수 없이 남의 일까지 책임져야 하겠다. 좋은 맘으로 처리해 주어라. 미혼은 서, 남쪽에서 혼인 소식 있겠으니 분홍색이나 갈색 옷을 입으면 좋은 인상을 줄 것이다. 기혼자를 경계할 것. 애정문제로 다툼이 생겨 별거수 있으니 조심.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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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 2009년 8월20일 삼수 끝에 우주로 간 나로호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 1면에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가 2009년 8월19일 오후 5시로 예정된 발사 시각을 7분56초 남긴 시점에서 중지됐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나라, 이른바 ‘스페이스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또다시 미뤄진 것입니다.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나로호 발사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7번째였습니다.

정부는 “발사체 밸브 작동과 관련된 고압 탱크의 압력 저하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이 종합적 분석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나로호는 1단 액체 엔진과 2단 고체연료 엔진으로 구성된 2단형 발사체를 갖고 있는데 이 가운데 1단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정부는 발사 연기 하루 뒤 발사 중지 원인이 발세체 1단의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오류 때문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문제를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6일 뒤인 25일 발사를 다시 시도했습니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2013년 1월3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향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차 발사 당시 나로호는 목표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나로호가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오후 5시 정각에 발사돼 발사체 1단과 2단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과학기술위성 2호로 정상 분리됐으나 위성을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놓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이듬해인 2010년 6월10일 나로호 2차 발사를 시도했지만 137초 만에 비행 중 폭발, 추락했습니다. “와”하고 터졌던 함성과 환호는 금세 탄식으로 바뀌었습니다.

2차 발사 실패 이후에도 몇 차례 발사 일정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3차 발사일은 2013년 1월30일로 잡혔습니다. 3차 발사 결과를 어떻게 됐을까요. “나로호가 30일 세 번째 도전 끝에 우주의 문을 열었다.”

3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한국은 러시아, 미국, 북한 등에 이어 자국 영토에서 자국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데 성공한 11번째 스페이스클럽 가입국이 됐습니다. 나로호 1단에는 러시아의 완제품이 수입됐지만 한국이 발사체 2단 제작 기술과 발사 경험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지구 둘레를 돌면서 이온층과 우주방사선량 등을 측정하던 나로과학위성은 2014년 4월 교신이 중단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엔 국산 발사체 개발의 첫 관문으로 여겨지는 발사체(누리호) 엔진 성능 시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도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일본, 중국, 인도 등 10개국에 이어 발사체 엔진 기술 보유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1월28일 오후 3시59분58초에 발사한 시험발사체의 연소 시간이 151초를 달성했다. 목표 시간인 140초를 11초 넘어 안정적 성능을 보인 것이다.” 이번 엔진 시험발사체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에 쓰일 75t급 액체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향후 전망을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75t급 엔진 4기를 클러스팅해 300t급 1단 엔진을 만들고 75t급 2단, 7t급 3단을 개발해 총조립하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거치면 2021년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를 갖게 될 것이다.”

2021년 누리호 본발사의 성공도 기원해봅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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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International Queer Film Festival

German writer/director Tor Iben speaks to the audience after the screening of his movie 'The Year I Lost My Mind' during the 6th Taiwan International Queer Film Festival in Taipei, Taiwan, 18 August 2019 (issued 19 August 2019). Sixty films from 17 countries and regions on the LGBT topic are shown during the film festival which runs from 15 to 25 August. EPA/DAVID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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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경향신문 1면에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가 2009년 8월19일 오후 5시로 예정된 발사 시각을 7분56초 남긴 시점에서 중지됐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나라, 이른바 ‘스페이스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또다시 미뤄진 것입니다.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나로호 발사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7번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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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centre, steps down from the presidential plane at Marseille airport, southeastern France, Monday, Aug. 19, 2019.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and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re meeting in southern France for discussions and try to improve Moscow's relations with the European Union. (Alexei Druzhinin, Sputnik, Kremlin Pool Photo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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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건강 돌보는 영양소 평소에 갑자기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물건을 둔 자리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면 사소한 것들도 깜빡한다. 이런 경우에 보통 나이 탓을 하기 쉽다. 하지만 무심코 넘길 일이 아니다. 뇌세포가 늙고 있다는 증거다. 30세 이후부터 뇌세포는 감퇴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알코올 섭취, 영양 부족 등으로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기억력, 즉 뇌 건강은 100세 시대에 삶의 질을 위해 미리 챙겨야 할 필수 요소다.

30세가 넘어가면 뇌세포는 서서히 감퇴하기 시작한다. 중년이 되면 뇌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뇌는 전체 몸무게의 2% 정도만 차지하지만 하루 신체 에너지 소모량의 20%를 사용한다. 같은 무게의 근육과 비교했을 때 혈액·산소를 10배 더 사용한다. 이러한 뇌 활동에 필요한 연료는 모두 혈관을 통해 운반된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뇌는 필요한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된다.

활성산소나 베타아밀로이드 같은 독성 물질도 뇌세포를 공격해 기억력 감퇴를 촉진한다. 결국 두뇌 건강은 치매와 직결된다.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다. 중앙치매센터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는 2024년 100만 명, 2041년 200만 명을 넘어선다. 치매는 심신 고통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나이 들수록 암보다 더 무서운 질환’으로 꼽힌다.

젊은 층의 기억력 감퇴도 문제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의존성이 커지면서 두뇌 활동이 점점 둔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츠하이머’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기억력 주관하는 뇌세포 30세부터 감소

기억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두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 금주·금연, 메모하는 습관, 독서, 충분한 수면 등으로 두뇌 기능의 저하를 예방하는 동시에 두뇌 활동을 돕는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뇌 건강 영양 성분은 ‘오메가3’다. 주로 고등어·참치·연어 같은 생선에 풍부한 영양소로, ‘치매 예방약’으로 불린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오메가3를 구성하는 DHA는 두뇌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두뇌의 60%를 차지하는 지방 중 20%가 DHA다. DHA는 세포 간 원활한 연결을 도와 신경호르몬 전달을 촉진하고 두뇌 작용을 도와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두뇌와 망막의 구성 성분인 DHA를 많이 섭취할수록 읽기와 학습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억력을 주관하는 뇌세포는 30세부터 감퇴하기 시작하는 만큼 나이가 들수록 DHA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뇌의 DHA는 20세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의 잘디 탄 박사 연구팀이 미국 학술저널 ‘신경의학(Neurolog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인 DHA 수치가 낮은 하위 25% 그룹은 상위 25% 그룹보다 뇌 용량이 적었으며, 문제 해결력이나 추론 능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뇌의 노화가 2년 정도 빠르게 진행됐다. 평균 67세의 1575명을 대상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인지 기능 테스트, 혈중 오메가3 수치 측정을 진행한 연구결과다.

혈중 DHA 많은 그룹, 치매 위험 35% ↓

프랑스에서 진행된 연구(French PAQUID Study)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생선을 섭취하는 68세 이상 1600명을 관찰한 결과, 이들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35% 줄었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혈중 DHA 농도가 감소하면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 76세 이상 노인 899명을 9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혈중 DHA 농도 상위 그룹의 경우 치매 위험이 하위 그룹의 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오메가3가 중요한 이유는 세포막과 신경계를 구성하는 주요 지질 성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뇌는 우리 신체기관 중 지질이 풍부한 조직에 해당한다. 뇌세포는 신체 내의 어떤 세포보다 더 많은 오메가3로 둘러싸여 있다. 즉, 뇌의 지방산 구성은 인지력, 신경 정신적 발달 등 뇌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밖에 없다.

오메가3는 두뇌 기능 향상과 더불어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착한 지방’이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하지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오메가3를 하루에 500~2000㎎(DHA와 EPA의 합)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은 끼니마다 식품을 통해 오메가3를 권장량만큼 섭취하기 어렵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적어도 500㎎ 이상의 오메가3를 복용해야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두뇌 건강을 위해서는 DHA 함량이 높은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DHA와 EPA의 합이 900㎎ 정도 돼야 기억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뇌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DHA 함량’과 ‘기억력 개선’이라는 기능성 문구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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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마을 확대하고, 진주·통영도 시행 추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경남 도내 벽지형 교통수단인 '브라보 택시'.2019.08.19.(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도내 벽지형 교통수단인 ‘브라보 택시’가 더 똑똑하고 더 편리해진다.

경남도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브라보 택시 운영시스템’을 오는 10월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노선버스가 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을 겪었던 산간오지 마을에도 브라보 택시가 운행되고, 기존에 도입되지 않았던 진주, 통영시에도 전면 추진되는 등 수혜 지역도 크게 확대한다.

브라보 택시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거나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경남도의 대표적인 교통복지 서비스다.

경남도는 브라보 택시를 운영하는 거창 등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시·군 운영실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군의 2020년 브라보 택시 사업추진 계획을 사전 검토하여, 도내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전면 해소하고, 마을 방문을 통해 주민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와 별도로 경남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 의뢰를 통해 2019년 하반기 브라보 택시의 성과 분석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브라보 택시가 도입된 후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다양한 개선사항을 도출해 벽지교통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또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택시기사와 지역 주민이 브라보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첨단 운영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운영 방식은 택시기사가 작성한 정산서류와 대상 마을의 이용관리대장을 비교해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복잡한 정산서류 때문에 주민과 택시 기사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졌고, 일부 택시기사는 보조금 지급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운행을 꺼리기도 했다.

이에 경남도는 ‘운영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제출되었던 정산 서류들은 시스템이 자동 생성되고, 택시 운행경로도 확인할 수 있어 보조금 지급 투명성을 담보 할 수 있다.

오는 10월께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브라보 택시 사업 수혜 대상도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에서 대중교통 과소지역인 노선버스 2회 이하 운행 마을로 크게 확대된다.

기존 브라보 택시 대상 지역은 버스가 들어오지 않거나 버스노선을 폐지한 지역에 국한했다.

경남도는 브라보 택시 만으로 노선버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 될 때는 버스노선을 폐지하는 점진적인 전환 방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10월부터는 진주시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브라보 택시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통영시에서 버스노선 개편과 연계하여 브라보 택시 사업 도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버스 업계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으로 버스노선 개편이 불가피함에 따라 시골 지역의 이동권이 크게 위협 받고 있어, 지자체들은 효율적인 노선 개편과 벽지·오지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브라보 택시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 중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브라보 택시는 벽지 및 오지 어르신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경남도는 농어촌에 살고 계신 도민의 실질적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브라보 택시를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보 택시는 2017년 1월 14개 시·군 401개 마을을 대상으로 도입되었으며, 2019년 7월 기준 15개 시·군 612개 마을로 2년 6개월 만에 사업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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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 봉화수도관리단이 봉화군 노인복비관에서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K-water봉화수도관리단(단장 이남재)이 지난18일 봉화군 노인복지관에서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화군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열린 이번 의료 봉사에는 산부인과,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5개 과목이 참여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각종검사를 거쳐 약품처방을 무료로 받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선착순 50명에 대해 장수사진을 촬영 하고 액자까지 증정됐으며 주민들에게 는 작은 기념품도 전달됐다.

이남재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봉화군 실정에 맞는 다양한 주민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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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대한민국 대전환 5대 실천 목표' 실현 방안 시리즈 발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긴급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광복절 전날 대국민 담화문 발표, 깜짝 당직 인선 단행, 청와대 앞 긴급 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석 달 만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이달 안으로 대국민 담화문에서 지적한 문재인 정부의 실정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시리즈 형식으로 발표하는 자리도 갖기로 했다.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잡는 동시에 보수야당의 대표적인 대권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김성원 대변인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황 대표의 광폭행보와 관련해 "대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일본의 경제 보복 등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정국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정부·여당에게 정책 전환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나 8월 안으로 대국민 담화문에서 밝혔던 '대한민국 대전환 5대 실천 목표(잘 사는 나라·모두가 행복한 나라·미래를 준비하는 나라·화합과 통합의 나라·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시리즈 형식으로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74주년 경축사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국회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 하루 전날에 제1야당 대표가 담화문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형식을 취한 것은 경제와 외교·안보 이슈를 선점해 빼앗긴 정국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같은 날 황 대표는 '깜짝 당직 인선'도 단행했다. 황 대표는 공석이었던 수석대변인 자리에 김명연 의원을 임명하고, 대변인 자리에는 김성원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을 각각 추가로 임명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유임됐으며, '막말 파동'을 일으킨 민경욱 대변인은 경질됐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헌승 의원에서 김도읍 의원으로 교체됐다.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와 '도로 친박당' 비판, 잇단 막말 파동, 리더십 부재 논란 등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황 대표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며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6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긴급 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 이 정권에 국민의 분노를 전하고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면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확고한 입장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고, 대통령이 직접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관계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서도 "오늘 아침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정부·여당 어느 누구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겁먹은 개'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왜 굴종적 모습을 보이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 같은 황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 "연말부터 서서히 달아오를 내년 총선 정국에 앞서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잡고, 이를 발판으로 보수야권의 대표적인 대권주자로 못 박겠다는 것"이라면서 "특히 외교·안보 이슈 문제는 보수층 결집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많은 만큼, 현 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습을 부각해 보수층 결집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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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행정' 확대 일환…모범사례 공유© 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장에서 일하는 소속기관 직원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적극행정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항공청, 철도경찰대 등 수도권 등 5개 권역별, 15개 소속기관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소통을 통해 직원 간 행정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에 대한 적극행정 지원제도와 사례교육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우수직원 발굴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 'On통광장'을 통해 대국민 추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된 직원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하고 격려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지속적으로 우수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국민추천’ 상설 창구도 국토부 홈페이지에 개설한다.

손명수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국민과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소극적인 업무 관행을 탈피해 인식과 행태를 전환하는 정부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는 직원들이 많이 발굴돼 다른 직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대국민 추천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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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이즈모급 호위함을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항모에 실을 수 있는 최신예 스텔스기를 도입하기 위한 비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내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예산안에 F-35B 전투기 6기 도입 비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F-35B는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해 항모에 탑재할 수 있다. F-35B의 대당 가격은 약 140억 엔(약 1594억 원). 내년부터 도입하면 2024년에 항공자위대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성은 또 F-35B의 이륙과 착륙이 가능하도록 해상자위대의 최대 규모 호위함인 이즈모의 갑판을 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도 내년 예산안에 처음으로 넣을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채택한 ‘방위계획 대강(방위대강)’과 ‘중기방위력 정비계획 2019∼2023년(중기방)’에서 F-32B 42기 도입과 이즈모급 호위함의 항공모함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년 예산에 그 비용을 반영하면서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일본은 방위력을 강화하는 명분으로 중국 견제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항공모함과 F-35B는 본토에서 떨어진 해양에서도 작전을 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공격형 무기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이 패전 이후 유지해온 ‘전수방위(專守防衛·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 한해 방위력을 행사) 원칙’ 위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방위성이 내년 방위비(미군 재편 비용 제외)로 올해 예산(5조3000억 엔)을 넘어 역대 최대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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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74개사(연결기준)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9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하락에 따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익 감소가 전체 상장기업 실적 하락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순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업체는 현대차 등 7개사에 불과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74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7조487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9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5조58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09% 줄었다.

상장사 순이익 감소는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하락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순이익은 2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36.57% 감소해 전체 순이익 하락률보다 약 6%포인트(P) 적었다. SK하이닉스까지 제외하면 순이익 하락률은 27.88% 수준으로 좁혀진다.

실제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 순이익(22조7319억원)에 비해 55.02% 급감한 10조2241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순이익이 7조4499억원에서 1조6391억원으로 78% 급감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57.95%, SK하이닉스는 79.84% 감소했다.

SK(-53.30%), 포스코(-12.26%), LG(-5.55%), LG전자(-35.25%), SK텔레콤(-60.65%), 한국가스공사(-19.34%), 롯데케미칼(-55.89%), KT(-8.31%), 삼성물산(-39.28%), GS(-17.42%), CJ(-61.27%) 등 순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 13개사가 상반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한전, LG디스플레이, 대한항공, 삼성중공업 등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폭을 더욱 키웠다.

금융업종은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금융지주, 은행, 증권 등 금융업권 전반 순이익이 늘었지만 보험업계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01%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금융업 순이익은 12조원으로 같은 기간 7.18%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기업도 상반기 순이익이 줄었다.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909개사의 연결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3조17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8% 감소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5.43% 증가했다.

특히 정보통신(IT) 업종 가운데 통신방송서비스 기업 순이익은 30.8% 감소했다. IT소프트웨어·서비스는 9.88% 줄었다. 반면에 IT하드웨어 업종 순이익은 5.18% 증가했다. IT업종을 제외한 코스닥 상장기업 순이익은 18.37% 감소했다.

상장기업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는 3분기 들어서면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실적 저점 통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7% 하락했다”면서 “실적 하향 조정 움직임과 4분기마다 나타나는 일회성 손실 반영을 고려하면 하반기 예상 이익증가율은 지금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실적의 바닥 통과 기대감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수출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기업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표]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 순익 현황 (단위 : 백만원, %)

자료:한국거래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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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TIGER 국채3년 차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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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가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의 반일 촛불 집회와 관련해 폄하 발언을 했습니다.

사토 마사히사 외무성 부(副)대신은 어제(18일) 일본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광복절 집회가 어색해 보인다면서 '노(No) 아베' 노래도 현장에서 급하게 가르쳐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또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도 약간 일본을 깔보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국은 국가 간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국가 간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지난 2일에도 BS후지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한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일본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육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극우 인사로 지난 2011년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생떼를 쓰다가 한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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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다큐 최고다 (19일 오전 11시 30분)

희귀 광물 '맥섬석(백반석과 각섬석의 합성어)'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33년간 '맥섬석GM'을 경영해온 곽성근 회장. 1986년 대구 서구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곽 회장은 우연히 방문한 친구의 분체공장에서 희귀 광물인 맥섬석을 알게 된다. "이것을 식물에 주면 잘 자라고 물맛도 좋아지더라"는 친구 말에 맥섬석 반 자루를 들고 돌아와 다양한 실험과 자문을 진행한 곽 회장은 맥섬석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신하게 돼 사업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동료들은 "공무원을 하다가 사업을 하면 99% 실패할 것"이라며 만류했지만 성공에 대한 그의 확신은 변함없었다. 공무원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당시 원적외선 바이오산업 분야는 완전히 불모지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맥섬석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찜질방 등을 통해 알리면서 사업은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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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엽기 살인사건인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8일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경찰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ㄱ(39·모텔 종업원)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의자가 살인 후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하고, 피해자 소지품을 나눠서 버리고, 모텔 폐쇄회로(CC)TV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가족 없이 모텔에 거주하고 중형이 예상돼 도주할 우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ㄱ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ㄴ(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2일 새벽 훼손한 시신을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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