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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작은 것들은 그냥 넘기고 큰 것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다. 작은 약속 때문에 큰 계획에 차질을 빚는 일들이 없도록 하자. 통 크게 일한다고 대강하다간 큰코다친다! 건망증 때문에 실수가 있을 수 있는 날이니 조심하자. 요즘 남친, 여친의 심기가 불편한 것 같단 생각이 들진 않았는지? 오늘 큰맘 먹고 근사한 저녁 한 번 쏘자. 관계가 좋아진다. 주변에서 괜스레 참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은 받아주자. 어부지리로 얻는 것들이 있을 것이니~

행운의 아이템 : 초코렛아이스크림

[물고기자리 2.19 ~ 3.20]

스치는 바람에도~ 흘러가는 구름 한 점에도~ 옆에 누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외로워 질 수 있는 날이다. 솔로들의 외로움은 속이 타들어갈 정도. 어거지로 인연을 찾아 헤매봤자 소득 없이 우스워질 수 있으니 차라리 외로움을 즐기는 날로 삼자. 혼자 영화를 봐도 좋고 쇼핑을 하는 것도 좋겠다. 자신을 위한 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한 날이다. 오늘의 투자는 두고두고 길이 남을 것이니~

행운의 아이템 : 미니스커트

[양자리 3.21 ~ 4.19]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좋은 날이다. 친구, 가족, 그/그녀와의 관계를 내가 잘 유지해오고 있는지 점검하는 날로 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그들을 어떤 태도로 대할까.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는 감동을, 소홀했던 이들에게서는 깨달음을 얻을 것이니 오늘 인간관계 개선의 날로 삼자. 소개팅보다는 여러 사람들과 유쾌하게 어울릴 수 있는 모임,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이 더 잘맞는 날이다. 다만, 너무 흥분하여 많은 말을 하지 않도록 하자.

행운의 아이템 : 가디건

[황소자리 4.20 ~ 5.20]

오늘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뭐~? 바로 스피드! 해치워버릴 수 있는 일이라면 재빨리 치워버리자. 너무 무거운 짐을 옮긴다거나, 너무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여러명이 하는 것보다 혼자 후다닥 해버리는 것이 훨씬 능률적이겠다. 선배, 선생님 등 연장자의 조언을 새겨듣는것도 손해 될 것 없겠다. 다만 후배녀석들이 달콤한 말로 살살 유혹하는 것엔 넘어가지 말자. 금전적인 지출과 연결된다.

행운의 아이템 : 테니스라켓

[쌍둥이자리 5.21 ~ 6.21]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날이다. 꽉 끼인 옷을 입고 숨 한번 잘못 쉬면 단추가 날아가 옷이 뜯어지는 창피를 당하겠지만, 당신의 인내와 끈기, 완벽함으로 조금만 참는다면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말로만 듣던 S라인 M라인 당신도 될 수 있다. 그러니 탄수화물 가득하고 기름기 많은 서양음식보다 담백하고 짭짤한 맛의 한식이 당신에게 안성맞춤~! 되고 싶다. V라인~

행운의 아이템 : 식혜

[게자리 6.22 ~ 7.22]

영화 한편 보자~! 그러나 절대 혼자 보지 말 것. 당신을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맘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보자. 이제는 그만 그 사람과의 감정이 정인지 사랑인지 구별해야 할 때가 왔다. 정이라면 더 이상 미련 갖지 말고 사랑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쉬해 보자. 일이나 다른 문제를 핑계 삼아 만나기보다는 당신이 관심이 있음에 초점을 두고 진도 나가 보자.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법!

행운의 아이템 : 하트쿠션

[사자자리 7.23 ~ 8.22]

여기저기 이곳저곳 말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당신~! 오늘만은 그 말로만 남의 일에 나서지 말자. 곤란한 상황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난 뒤 휴지가 없을 때와 맘먹는 곤란한 상황. 생각 만해도 끔찍? 당신의 노력으로 그 상황을 화장실 밖에서 당신의 연인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변화시킨다 해도 휴대폰이 연인에게 있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 생각해 볼 여지도 없다. 남의 일에 나서지 말자.

행운의 아이템 : 손수건

[처녀자리 8.23 ~ 9.22]

오늘은 엉덩이 꼭 붙이고 앉아있는 것이 상책! 이동하는 것, 여행하는 것, 움직이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은 날이다. 움직임은 많은데 일이 잘 안풀리거나 다치는 수도 생기겠다. 어쩔 수 없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안전을 기할 것! 가만히 앉아서 생각이나 하는 날로 삼자. 주위에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서운하게 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고 소중한 인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정비가 필요한 날!

행운의 아이템 : 치약쨌칫솔

[천칭자리 9.23 ~ 10.23]

순간의 실수가 오늘 하루를 좌우한다. 정에 얽매인 실수로 공적인 일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공과사의 구분을 명확히 할 것. 이성문제로 신경이 예민해지는 하루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면 엎친 데 덮친 격, 문제를 더 확대시킬 수 있으니 오늘 당신은 포커페이스여야 한다. 학교에서도 그 외의 곳에서도 감정조절, 표정관리만 잘 하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날이니 당신 하기 나름.

행운의 아이템 : 자전거

[전갈자리 10.24 ~ 11.22]

말로 천냥빚을 갚아보자! 오늘 당신은 언어의 연금술사, 화술의 달인! 봇물 터지듯 시의 적절한 말들이 술술 나오니 사과를 해야 한다거나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 이들에게 마음을 담마 메시지를 전하자. 두고두고 당신에게 덕이 될 것이다. 검은색 계통의 의상이 오늘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겠고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의외의 즐거움이 생길 수 있는 날이니 기대해보자.

행운의 아이템 : 레스토랑

[사수자리 11.23 ~ 12.21]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 패스~한 당신. 알고 보니 전부 패스 패스 패스~ 혹시 당신의 꿈은 축구선수 슛돌이?! 그런 건 공부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여~ 축구선수가 될게 아니라면 이왕하기로 마음먹은 거 미루지 말고 해버리자. 당신의 능력을 당신스스로가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고.. 당신이 당신 자신을 먼저 믿어야 주변 사람들 역시 당신을 믿게 될 것이다.

행운의 아이템 : 스프링노트

[염소자리 12.22 ~ 1.19]

오늘 하루,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하자. 순간의 판단에 따라 행운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 있는 날이니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금물!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날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운이 좋게 작용하는 편이니 현재의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이것저것 두드려보고 시도해보면 긴가민가하던 곳에서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다. 주변에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보자. 도움을 주면서 또 받을 수도 있겠으니 님도 보고 뽕도 따 보자구~

행운의 아이템 : 야구모자

제공=드림웍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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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각 당 조용히 '중진파워'·'대표파워' 적극 활용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면서 각 당이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체 율동, 대규모 당원 동원 등 떠들썩했던 유세 모습은 사라졌지만, 필승전략의 집합체인 유세단이 전하는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 더벤저스 가고 라떼가 왔다

"이게 뭡니까...라떼 유세단?"(이용선 후보) "'꼰대 유세단' 그런 말이에요."(원혜영 의원)

지난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서울어르신복지관에 원 의원과 백재현 의원이 가슴 한쪽에 '라떼는 유세단'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에 앞서 평균연령 68세인 '라떼는! 유세단'을 꾸렸다. 총선에 불출마하는 중진 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 3명이 참여한다. 코로나 국면에서 차분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이전까지의 대규모 유세단 대신 이들 소수가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마디로 3년 전 대선 때 활약했던 '꽃할배 유세단'의 소수정예 버전이다.

'라떼는'은 "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면서 자신들의 과거 경험으로 젊은 층을 지적하는 나이 든 사람, 이른바 '꼰대'를 희화화한 말이다. 민주당 '국민지킴유세단' 본부 관계자는 "'라떼는 유세단' 명칭은 회의하면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 이 외에 아직 '국민지킴유세단'의 다른 활동은 개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평균연령 68세 원혜영, 백재현, 강창일 의원으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을 출범시켰다. 후배인 정치 신인들 지역구를 찾아 무게감을 실어준다는 콘셉트다. 원 의원(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송화시장에서 강서갑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라떼는 유세단' 다선 의원들은 연륜을 무기로 정치 신인들의 지역구를 찾아 유세 지원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 노하우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일 고민정(광진을)·김성곤(강남갑) 후보부터 3일 이용선(양천을)·강선우(강서갑)·진성준(강서을)·최기상(금천)·이수진(동작을) 후보를 찾아 유세를 도왔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인천 지역을 훑는다.

효과는 어떨까. 원 의원과 백 의원은 이 후보를 도와 복지관 앞에서 10여분간 80여 명에게 도시락을 나눠줬다. "건강하세요" "서민경제 살리는 이용선 기억해주세요"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들을 본 반응은 엇갈렸다. 70대 한 남성은 "코빼기도 안 보이던 사람들이 왜 이럴 때만 오나"라며 여러 의원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불편해했다. 반면 다른 60대 남성은 원 의원을 알아보고 "5선 의원 아니신가. 후보 혼자 오는 것보다야 효과가 많이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라떼는 유세단'의 진가는 길가보다 차량 위에서 발휘됐다. 유세 차량에 오른 원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해 "코로나를 빨리 극복하고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역 현안인 서부광역철 착공을 위해 집권여당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의원은 강서갑으로 이동한 뒤 강 후보에 대해서도 "젊고 유능한 인재"라고 주민에게 소개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 입장에서야 사실 너무 큰 힘이 된다. 강 후보가 정치 신인인데 원 의원님이나 중앙유세단에서 와 주면 저희로선 원군을 얻는 느낌이다. 지역 주민 입장에서도 확실히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2018년 6·13지방선거 때는 '평화철도 111유세단'을, 20대 총선에선 '더벤저스', '더컷유세단'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팩트 DB·더불어민주당

하지만 역대 '더불어 어벤저스(더벤저스)', '더컷유세단', '꽃할배 유세단' 열풍에 비하면 '라떼는 유세단'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영입인재(김정우·김병기·김병관·박주민·조응천·표창원·양향자)들로 꾸려진 더벤저스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더불어 콘서트'로 지방 당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민주당은 당초 이번에도 설 연휴 이후 이해찬 대표와 영입인재를 중심으로 전국 순회 행사를 검토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비례정당 논란 속에서 백지화됐다.

공천에서 떨어지거나 낮은 비례대표 순번에 배정된 의원들이 모여 만든 '더컷유세단'도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천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가 줄을 잇는 정치 관행을 끝내려 한다"며 당시 정청래·김광진·장하나 의원, 비례대표 면접에서 탈락한 김빈 디자이너가 참여한 바 있다. 유세단 명칭은 당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더 크라'는 의미로 정해줬다. 이들은 신나는 율동과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친근한 콘셉트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선거로 올수록 민주당 유세단은 딱딱함을 버리고 점점 과감해졌다. 2017년 대선 때 활약했던 '꽃할배 유세단'은 원 의원에 따르면 당시 임종석, 김민석 등 젊은 의원들이 기획했다. 유세단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 박재동 화백,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교수 등 대중성 있는 인사들로 꾸려져 화제가 됐었다. 나비넥타이나 캬바레 복장 등 망가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선 '평화철도111 유세단'이 등장했다. 정 전 의원이 단장을 맡고, 안민석, 유은혜, 전현희, 한정애, 진선미, 손혜원, 조응천, 박경미, 기동민, 표창원, 박주민, 이재정 의원 등이 모여 전국 곳곳을 돌며 유세했다. 정 전 의원과 이 의원이 각각 만화 '은하철도999'의 캐릭터 철이와 메텔로 분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5일까지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온라인 유세에 집중한 뒤 오는 6일부터 코로나 사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현장 유세를 늘려갈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기본 홍보전략을 공유하고, 후보 개개인이 지역 특성에 맞게 유세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통합당 오세훈 후보(위에서 오른쪽)와 광진갑에 출마한 김병민 후보가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의 합동 출정식 당시. /김세정 기자

◆"유세단 명칭 없다" 야당은 각개전투·대표 마케팅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도 개인 SNS나 유튜브 활동을 독려하며 차분한 유세 중이다. 또, 현장 유세 지원보다 개인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힘을 싣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 관계자는 "별도의 유세단 명칭은 따로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핑크 혁명' 선거전이 될 거로 생각한다.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 분위기 때문에 예전처럼 대대적인 거리유세나 지원은 힘든 상황이라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차분한 유세를 하고 있다. 중앙당에서 기본 매뉴얼과 홍보전략을 내려보내고 각 지역 특색을 살려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장동혁(유성구 갑) 후보는 '행복기원 핑크 자전거'로 이름 붙인 자전거 유세단과 거리 유세 중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유세 지원에 대해 "당장은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의 지원이 어렵다. 선거운동 중반 이후부터 황 대표가 지역 유세를 할 예정이다. 지금은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 메시지나 페이스북 메시지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대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수도권 위주로 돌고 있다. 조만간 지방에도 내려갈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뚜벅이 유세로 진행한다. 당의 얼굴인 안철수 대표를 전면에 내세워 그의 전국 달리기 일정에 각 후보들이 합류하는 방식이다.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에 나선 안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공항에 도착해 페이스메이커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남윤호 기자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중심으로 '뚜벅이 유세'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른바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다. 안 대표가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는 국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듣고, 국민과 함께 그(희망과 통합의 정치) 방법을 찾아내겠다"며 지난 1일부터 매일 달리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우리는 비례대표만 추천해서 지역구 유세차로 하는 전통적 방식은 못 한다. 그래서 유세단을 따로 꾸리진 않았다. 다만 총 234명의 한정된 선거운동원을 전국적으로 팀을 나눠 운영해 길거리에서 피켓이나 선거 운동복을 입고 인사하는 식으로 유세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9대 대선 때는 안 대표 청년 지지 당원으로 구성된 '안심청년 유세단'을 꾸린 바 있다. 20대~30대 청년들 중심으로 서울 지역에서만 활동하며 아재개그, 청년율동, 분장 등을 통해 청년층을 공략했었다.

이 관계자는 달리기 유세와 관련해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이 몰려다니는데 저희는 대선주자가 계셔서 안 대표 달리기에 각 지역에 연고 있는 비례 후보들이 그때그때 합류하는 방식으로 유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노란 우산유세단'을 운영 중이다. 별도의 유세단 출범식 없이 조용하게 유세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에서 정의당 출정식을 진행했다. 심상정 대표와 연수을 이정미 후보(오른쪽)가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이덕인 기자

정의당의 이번 총선 유세단 명칭은 '노란 우산 유세단'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코로나 국면에서 별도의 유세단 출범식 등은 없고 대면 접촉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유세하기로 정했다"고 했다. 정의당은 19대 대선 당시에도 서울 대학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세그웨이(2륜 전동기구) 유세단', 지지자들로 구성된 '심쿵유세단', '노란 우산 유세단' 등으로 홍보한 바 있다. 선거비용과 동원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정의당만의 맞춤형 홍보 방식이었다.

민생당은 지도부가 분산 유세를 하며 낮은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민생당 콘셉트는 '오로지 민생'이다. 명칭도 가까운 시일 내 나올 것"이라며 "유세단은 출범했다. 손학규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정화 위원장이 각자 팀을 꾸려서 분산 유세를 하고 있다. 지금 제일 심각한 게 우리가 선거를 앞두고 합당해 이름을 정해서 많은 분이 민생당이 무슨 당인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공식 선거 초반에는 각자 흩어져서 김 위원장은 수도권, 손 위원장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쪽을 더 가는 식으로 나눠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당도 현재까지 별도 유세단 명칭은 정하지 않았다. 수도권은 김정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호남과 PK 지역은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나서며 분산 유세 중이다. 지난 1일 '오로지 민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장정숙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손 위원장, 김 위원장, 김종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왼쪽부터). /배정한 기자

◆'눈 가리고 아웅' 꼼수 범벅 황당 선거운동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건가요? 국민들은 다 아는데 선관위만 모르고 있는 거죠? 대체 뭐 하는 건지."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에는 거대 양당과 비례위성정당간 선거연대 꼼수를 선관위가 사실상 직무유기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정치권에선 "선거법 개정으로 비례정당이 만들어지면서 선거운동까지 황당해졌다"는 말들이 나온다.

현재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선대위 회의를 함께 열고 있다. 선관위가 공동 선대위 구성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막았지만, 합동회의나 공동 유세는 사실상 용인하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다. 민주당은 시민당과 함께 지난 1일 수원과 3일 제주를 시작으로 6일 부산, 8일 광주, 10일 대전 순으로 권역별 연석회의를 갖는다. 통합당도 지난 1일 한국당과 선거연대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민주당은 직전 총선에서는 영입인재들로 구성된 '더불어 어벤저스'유세단이 활발히 활동했지만, 이번에는 일부 영입인재들이 더불어시민당으로 옮기면서 불가능해졌다. 민주당은 당버스에 민주당과 시민당의 기호를 연상케하는 15를 넣어 선관위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 유세 버스. /배정한 기자

지나친 꼼수에 선관위도 칼을 빼 들었다. 선관위는 지난 3일 민주당과 시민당의 쌍둥이 유세 버스에 새겨진 숫자 '1'과 '5'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당은 '15일'이라는 선거일을 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선관위는 정당 업무용 차량에 들어가선 안 되는 정당 기호가 들어갔다고 봤다.

선거운동의 꽃인 유세전은 예상보다 싱겁게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여당의 '코로나 극복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 메시지가 충돌하면서 어느 쪽도 압승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진행 중이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생기는 돌발 상황에 따라 각 당은 울고 웃을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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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보험 지원 확대, 차량표시등 부착 지원

[광주CBS 김형로 기자]

농기계 사고 (사진=자료 사진)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증가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농기계 사고는 농가인구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인해 영농철마다 되풀이되고 있으며,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4배가량 높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과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 확대 등 5개 시책에 총 50억 원을 투입,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신체적 손해 보장을 위해 올해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 33억 원을 투입해 농업인 보험료 부담을 50%에서 20%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농기계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농기계 사고예방 교육 과정(전남농업기술원 운영)을 신설,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사고사례 위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은 잠정 연기됐다.

특히 도로주행이 많아 사고가 잦은 트랙터·경운기는 5억 5천만 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550대가 늘어난 5천 5백 대에 방향지시등과 저속차량표시등 부착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9억 원을 투입, ‘농기계 안전지킴이’를 지정해 현장 중심의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농기계 신규 구입 시 해당 농기계 공급업체에 농업인 안전교육을 의무화시켰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남 도내 농기계 사고는 622건으로 50명이 사망하고 539명이 다쳤으며,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자 79%가 65세 이상이며, 조작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단독사고 사망이 88%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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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비상대책반, 8개 분야 26개 부서 64개 과제 추진계획 수립
최근 열린 '천안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반 회의' 모습[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산 1278억3500만원을 투입, 경제 조기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월부터 경제상황대응반을 구성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조기시행, 피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확대, 피해 신고센터 설치, 예산 신속집행,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이어 3월에는 본격적인 사업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비상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8개 분야 26개 부서 64개 과제로 구성된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천안시가 발표한 대책은 추경에 500억원 규모를 긴급 편성해 시행하는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우선 소비촉진 내수회복 분야에서 총610억원 규모의 천안사랑카드(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부서별로 사회적 경제제품 우선구매를 촉진키로 했다.

소상공인·기업지원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확대 및 융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지원 분야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1만3034명에게 천안사랑상품권을 차등 지급하는 한시생활지원사업을 펼치고,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는 격리기간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차등 지원키로 했다.

기준중위소득 75%(4인 기준 356만원 이하), 재산 1억6000만원 이하 가구에는 4인 가족 기준 월123만원의 생계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아동수당도 지급한다. 만 7세미만 아동 가구에 수급 아동 1인당 월10만원 상당의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계층 지원 분야를 보면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업소를 대상으로 방역 완료 후 안심클린존 배너를 설치하고,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버스업체, 개인택시, 법인택시에는 특별 재정을 지원해 운수업체 위기 극복을 돕는다.

일자리지원 및 확충 분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감이 끊긴 특수고용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에는 월 18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익형 일자리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 2620명을 대상으로 보수 30%를 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및 20% 상당의 인센티브를 4개월간 지급한다.

농업인 지원 분야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부족 상황에 맞춰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육성,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 나서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농촌 민박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공동구매, 농업진흥기금 지원, 코로나19 피해 농업인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사업 등도 펼친다.

범사회적 운동 추진 분야에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개인 임대사업자는 세액공제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제난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 유예, 공공도서관의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예약서비스 운영,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다자녀 대상 차량용 교통안전용품 지원도 펼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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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공무원 등 공범조사…대질계획은 없어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2020.3.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여성 성착취물이 제작·배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25)에 대한 조사가 주말에도 계속되고 있다. 검찰은 전날 공범 한모씨(26)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4일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거제시 공무원 천모씨(29)를 조사하는 등 공범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25일 경찰로부터 송치된 이후 8번째 조사다.

검찰은 전날(3일)에도 조씨를 불러 오전 10시부터 밤 11시30분쯤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조사에서 공범 한모씨(26)에게 어떻게 범행을 시켰는지와 범행 실행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조사를 받고 전날 오후 9시쯤부터 조서열람 등을 진행했다.

공범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3일 미성년자 강간과 유사성행위 등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한씨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4일 오후 3시20분부터 경남 거제시청 소속 8급 공무원 천모씨(29)를 불러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하고 있다.

천씨는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조씨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던 지난 1월 거제시로부터 직위해제됐다.

천씨는 지난 2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회 공판기일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조씨와 천씨의 대질 조사 계획은 잡히지 않았다. 조씨의 2차 구속기한은 형사소송법상 최대 기한인 오는 13일까지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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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계좌 지난달 82만개 늘어
하이닉스·현대차 등 집중 매수
제로 금리에 증시로 ‘머니 무브’

외국인은 22거래일째 ‘셀 코리아’
짐 로저스 “몇 년 내 최악 하락장”
전문가 “빚투 금물, 매입 시기 분산”
가상화폐 광풍이 불었던 2017년, 당시 사람들은 모였다 하면 비트코인 얘기를 했다. 3년여 지난 지금은, 모였다 하면 주식 얘기다. 삼성전자 주식을 살까 말까가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국내외 주가가 급락하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증권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개인 투자자(이하 개인)는 올 들어 지난 달까지 코스피·코스닥에서 23조801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6조원, 기관은 9조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모두 받아 내면서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선 1894년 반봉건·반침략을 목표로 했던 동학농민운동에 빗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개인의 진격이 본격화한 건 3월 들어서다. 개인은 3월 한 달간 코스피에서만 11조18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역대 최대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던 1월 4조4830억원과 2월 4조8973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개인의 증권계좌도 3월에만 82만2339개가 늘어 3월 말 현재 3072만9524개를 기록했다. 가격이 급락한 지금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본 것이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개인이 몰리면서 증권사가 운영하는 거래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이 큰 키움증권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던 지난달 13일과 27일 잔고 확인이나 주문 체결 등이 지연되기도 했다. 개인은 지난 달에만 삼성전자 주식 4조958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전영끌(삼성전자를 영혼까지 끌어다 대출받아 투자)’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이 외에도 개인은 SK하이닉스·현대차·한국전력·SK이노베이션 등을 집중 매수했다. 사실 개인의 주식 열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금융·외환위기 때도 유사했다. 한국거래소가 1999년부터 관련 자료를 집계해 구체적인 수치를 알 수 없지만, 1997년 11월 12일 주요 언론의 기사 제목은 ‘개인 투자자, 외국인 매도 종목 집중 매입’이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계속 주식을 팔았고, 그걸 개인이 소화하고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세계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했다. 당시에도 개인이 대거 저점 매수에 나섰다.

성적은 대체로 좋지 않았다. 2018년 10월에도 개인은 코스피가 2355에서 2100선으로 무너질 때는 매일 사더니, 2060선까지 밀린 10월 24일 팔기 시작해 2000선이 붕괴된 10월 마지막 주에는 일주일 누적 매도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 이후 지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자금 규모가 다르다. 개인의 증권계좌에 들어 있는 ‘총알’만 50조원에 육박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 말 31조원 정도였던 주식계좌의 고객예탁금은 1일 47조원으로 불어났다. 제로(0)대 금리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대거 증시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Money Move)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지난해에는 부동산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부동산 매각 대금과 은행 예금 등이 증시로 흘러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는 종목도 과거와는 다르다. 예전에는 급등락 가능성이 큰 테마주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최근 우량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김용구 하나금투 연구원은 “40조원이 넘는 매수 여력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이번 사이클의 최종 승자는 외국인이 아니라 개인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제 시작일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한 건 외국인이 줄기차게 내다 판 영향인데, 지금까지 외국인이 판 물량은 국내 증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의 4%도 안 된다.

외국인은 여전히 코스피에서만 445조원(3월 말 기준)을 들고 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 물량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중동계 자금의 유출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외국인이 보유액의 10% 정도인 50조원까지 팔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3일에도 2913억원을 순매도, 22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실물경제가 계속 나빠지고 있는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실물경제가 침체하는 데 증시만 홀로 상승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7%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최저로 고꾸라졌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도 118.0%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실물경제가 위축하면서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증시 반등세가 더 지속할 수 있겠지만 기업 부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또 다시 급락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내 생애 최악의 하락장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저점 판단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목돈이 꽤 오래 묶일 수 있는 점과 추가 하락 가능성도 감안해 매입 시기를 분산해야 한다”라며 “특히 ‘빚투(빚을 내서 투자)’는 삼가야 하고 자금을 주식에만 올인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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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1278억원 긴급 투입

지역경제활성화 비상대책반, 8개 분야 26개 부서 64개 과제 추진계획 수립
최근 열린 '천안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반 회의' 모습[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산 1278억3500만원을 투입, 경제 조기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월부터 경제상황대응반을 구성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조기시행, 피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확대, 피해 신고센터 설치, 예산 신속집행,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이어 3월에는 본격적인 사업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비상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8개 분야 26개 부서 64개 과제로 구성된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천안시가 발표한 대책은 추경에 500억원 규모를 긴급 편성해 시행하는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우선 소비촉진 내수회복 분야에서 총610억원 규모의 천안사랑카드(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부서별로 사회적 경제제품 우선구매를 촉진키로 했다.

소상공인·기업지원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확대 및 융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지원 분야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1만3034명에게 천안사랑상품권을 차등 지급하는 한시생활지원사업을 펼치고,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는 격리기간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차등 지원키로 했다.

기준중위소득 75%(4인 기준 356만원 이하), 재산 1억6000만원 이하 가구에는 4인 가족 기준 월123만원의 생계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아동수당도 지급한다. 만 7세미만 아동 가구에 수급 아동 1인당 월10만원 상당의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계층 지원 분야를 보면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업소를 대상으로 방역 완료 후 안심클린존 배너를 설치하고,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버스업체, 개인택시, 법인택시에는 특별 재정을 지원해 운수업체 위기 극복을 돕는다.

일자리지원 및 확충 분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감이 끊긴 특수고용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에는 월 18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익형 일자리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 2620명을 대상으로 보수 30%를 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및 20% 상당의 인센티브를 4개월간 지급한다.

농업인 지원 분야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부족 상황에 맞춰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육성,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 나서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농촌 민박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공동구매, 농업진흥기금 지원, 코로나19 피해 농업인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사업 등도 펼친다.

범사회적 운동 추진 분야에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개인 임대사업자는 세액공제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제난을 덜어주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 유예, 공공도서관의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예약서비스 운영,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다자녀 대상 차량용 교통안전용품 지원도 펼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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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왜 나만 갖고 그래?' 황교안의 계속된 논란

[더팩트ㅣ정리=이철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과거 선거와 달리 비교적 조용히 치러지는 것 같습니다.

-선거를 향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지만, 차기 대권주자 1,2위인 두 사람이 출마한 서울 종로구는 최대 관심사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대결로 '미리보는 대선'으로까지 불리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유세장 발언 하나하나도 관심입니다.

-또, 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시민당)과 민주당에서 탈당하거나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이 만든 열린민주당(열린당)의 '적통' 경쟁도 치열합니다.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발언도 눈여겨볼 만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청와대는 그 어느 때보다 총선에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강조되는 상황으로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례대표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민주당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이었던 2일 임종석(왼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첫 정책협약 지역구 후보자로 고 후보를 만났다. 두 사람은 최근 비례대표 경쟁 중인 열린민주당에 대해 각각 다른 태도를 보였다. /김세정·임영무 기자

◆열린민주당 "엠티 온 느낌으로 재밌게 하고 있다"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당과 시민당의 집안싸움이 갈수록 가관이네요. 'DNA검사', '적자' '효자' 등의 말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각 당 안에선 어떤 분위기인가요?

-저도 궁금해서 관계자에게 물어봤습니다. 시민당 핵심 관계자는 "DNA검사니 뭐니 이런 말들이 너무 부끄럽다.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싣겠다는 사람들이 미래통합당하고 똑같이 막말하고 궤변을 남발하는데 그게 무슨 문 정부에 도움이 되겠나. 적자는 무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비례정당 창당 과정에서 잡음이 워낙 심했기에 차마 강하게 대응하진 못한다며 언론에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가뜩이나 국민이 비례정당이 만들어진 과정을 유쾌하게 보지 않는데 우리까지 추태를 보이면 안 된다. 끼어들고 싶지도 않다. 또 우리 후보들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열린당이 자꾸 자극적인 발언들을 하니까 그쪽만 (언론) 노출이 많고 자꾸 싸움만 붙여서 안타깝다"고 하네요. 25석을 목표로 하는 시민당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린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인지 시민당보다 민주당이 더 강경 발언들을 쏟아내는 것 같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양 원장 발언도 의미심장했는데요. 현장에선 어땠나요.

-네,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질문은 막판에 나왔는데요. 민감한 문제에 말을 아끼는 양 원장이 이번에는 듣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안타깝다"며 열린당을 저격하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들은 취재진은 내심 '다행이다'라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앞서 고민정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그는 "총선 끝나고 답하겠다"면서 피했거든요.(웃음)

-그런데 선거 책임이 상당한 양 원장과 야인인 임 전 실장의 입장이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 임 전 실장이 현재는 정치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 차기 대권에 나갈 수도 있으니 열린당과 껄끄러운 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열린당은 어떤 반응인가요?

-열린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선거 전략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서 크게 반감을 갖거나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사실 민주당 핵심도 누가 노무현, 문재인 정신 적통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잖아요. 우리가 민주당을 예전에 '수박'이라고 표현도 했는데 보수 우경화 된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큰형님에게 숙이고 있지만, 청소년기 반항하는 동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웃음)

-열린당은 또, 정의당 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정 부분은 민주당 표를 가져오는 게 분명하다. 그런데 정의당이나 군소정당 지지표들을 많이 가져오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정의당을 지지했던 분 중에 온 사람들도 많다"면서 10석 이상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열린당은 남은 10여 일 동안 전국 투어를 돌면서 공약을 알려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그는 "후보들 사이가 참 좋다. 투어를 엠티 온 느낌으로 재밌게 하고 있다"고도 귀띔했습니다.

-결국엔 범여권의 제로섬 게임인 것 같습니다.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 기다려보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연일 발언 실수로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황 대표는 "꼬투리 잡기"라며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선거 유세 중인 황 대표. /임세준 기자

◆'n번방·키 작은 사람' 입만 열면 논란 황교안…"적당히 좀 해라"

-황 대표 발언이 연일 논란입니다. 어떤 말들 때문인가요?

-네, 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질의에 답한 내용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시 황 대표는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 (신상공개 등)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사회적 관심과 충격을 볼 때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황 대표는 논란이 확산하자 당 공보실을 통해 "법리적 차원에서 처벌의 양형은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일반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n번방 사건'의 26만 명의 가해자 및 관련자 전원은 이런 일반적 잣대에도 해당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즉, 법률가의 한 사람으로 처벌과 관련한 법리적 해석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도 국민적 관심과 비판이 거센 상황을 고려할 때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법률가로서의 해석이겠지만, '호기심'이라는 발언은 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황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한 2일 발언도 논란이 됐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황 대표가 종로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를 지적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시민당과 열린당은 물론 여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발언이었는데요, 황 대표는 "여러분 비례정당 투표용지 보셨나. 마흔 개의 정당이 쭉 나열돼 있다.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번 총선 정당 투표용지에 기재된 정당은 35개이고, 투표용지 길이는 48.1㎝로 역대 최장입니다.

-투표용지가 여당이 만든 시민당이나 민주당 계열인 열린당 등 때문에 길어졌다는 것을 비판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신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편협적인 사고마저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이연기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키 작은 국민들에 대한 비하는 황 대표의 공감 능력 결여, 타인에 대한 배려심 부족을 일관성 있게 보여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선거 국면에선 당 대표가 오히려 말조심을 당부하는데 전혀 반대의 모습 같습니다. 황 대표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네, 황 대표는 본인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직접적인 발언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당 내부에서도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싶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일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환상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혈안입니다. 적당히들 하십시오. 현실을 바라봅시다. 사람을 바라봅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의 글에서 '꼬투리' '적당히들 하라' 등이 자신을 둘러싼 민주당 등의 지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해석입니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견제구를 날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황 대표의 신체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도 문제지만, 정치권 스스로 비례정당 난립으로 유권자를 기만한 것에 반성이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자 종로구 후보는 2일 온종일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무한반복 연설을 했다. /임영무 기자

◆이낙연, 선거 유세 첫째 날…'무한반복 연설'의 깊은 뜻(?)

-종로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후보의 첫날 유세에 수십 명의 취재진이 동행했죠.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 후보의 일정은 어땠나요.

-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이 후보의 하루는 정말 바쁘게 이어졌는데요. 오전 0시 마트 방문부터 아침 출근길 인사,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 종로 유세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종로구 경복궁역 앞에서 유세차에 오른 이 후보는 우렁찬 목소리로 구민들을 향해 호소했습니다. 그는 "저의 어른으로서의 생활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끝이 적선동에서 있었다"며 "저의 남루했던 청춘의 꿈과 아픔, 총리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지혜 그 모든 것을 종로에 쏟아붓게 된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한다. 그런 기회를 종로구민들께서 저에게 주시길 바란다"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가 이날 온종일 반복한 이야기 중 취재진 귀에 쏙 들어온 말이 있었다고요?.

-네, 바로 GC 녹십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계획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민주당-시민당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도, 종로 유세에서도 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후보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내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마치고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는데요. 이 후보는 이를 두고 "원래 비공개로 들었던 이야기인데, 혼자만 알기 너무 아까워 양해를 구했다"며 관련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요즘 같은 때엔 치료제 개발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에서 일하며 현 사태를 지켜봐 온 이 후보 입장에서도 상당히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후보가 같은 말을 반복해서 조금 의아했는데, 사안이 사안이니 '그럴 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소식일수록 널리 알려지는 게 좋겠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 후보의 반복 연설,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웃음)

청와대가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중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혹시나 총선 관련 시비가 불거질 것을 미리 차단하는 분위기다. /더팩트DB

◆ '작은 오해라도 없게'…총선과 거리 두는 靑

-청와대는 4·15 총선과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있죠?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혹시 총선의 공정한 관리 등 메시지가 있었냐는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총선의 공정한 관리와 관련된 메시지는 최근에 있었던 것으로 여러분께서도 기억하실 것"이라며 "그 이상 다른 메시지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회·정당과 소통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전념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운영정책을 일부 바꾸기도 했습니다. 국민청원에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하고,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 답변은 답변기일을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총선은 청와대가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어느 정도 의석수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리겠죠. 결국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도 직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와대는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그런데 청와대는 철저히 선거와 관련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일단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하고 이에 더해 직격탄을 맞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가 역량을 모으라는 게 문 대통령의 주문입니다. 다른 것은 일단 제쳐두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라는 것인데요. 청와대와 정부가 해야 할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만약 청와대가 선거와 관련해 오해를 받는다면 중립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일환인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을 자초하지 말라는 측면이 강해 보입니다. 자칫 청와대의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지면 야당이 총공세를 펼칠 것이고 정부·여당은 곤경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가 선거와 관련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태도는 당연합니다. 공무원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주목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오는 15일 문 대통령이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일 넥타이가 관심사입니다. 정치인들의 넥타이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죠. 특히 색에 따라서요.

-참고로 각 당의 당색을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파란색, 열린민주당은 과거 열린우리당을 상징하는 노란색에 더불어민주당 색깔인 파란색을 더했고,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핑크색, 정의당은 노란색 등입니다.

-지난 20대 총선이 치러졌던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을 상징하는 빨간 재킷을 입고 투표했는데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나 복장이 주목됩니다.

-넥타이 색깔을 보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벌이는 적통 논란의 해답을 볼 수 있다는 것인가요? 아예 넥타이를 안 매는 수도 있겠군요.(웃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나섰고, 경제는 그야말로 악화일로입니다. 이럴 때 정치가 국민에 희망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벚꽃 만개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국민의 마음을 정치가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철 한 표를 구걸하기보다 유권자인 국민이 먼저 찾아가는 그런 정치인이 탄생하는 선거이길 기대해 봅니다.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 한건우 인턴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임세준 기자, 김세정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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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주민센터에서 동주민센터 직원 및 지역주민들이 후보자들이 제출한 선거공보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2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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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중국 2020년 4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3일,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가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국제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이 국제적인 시행 계획 외에도 무료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팬더믹과 함께 싸울 파트너를 세계 곳곳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켓 사장 Deng Tao는 "자사는 코로나19 팬더믹과 싸우기 위해 클라우드와 AI 같은 혁신 기술을 사용하고자 중국 내 여러 파트너와 협력했으며, AI 기반 CT 스캔 분석, 약물 발견, 온라인 교육 및 통근 기술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경험을 축적했다"라며 "이제 국제 시장과 자사의 실용적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적인 시행 계획을 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전 세계 고객이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고자 기술 활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관리 부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EIHealth를 무료로 제공한다. EIHealth는 바이러스성 게놈 발견, 항바이러스성 약물 가상환경 실험, AI 기반 CT 환자 검사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교육 부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는 학교와 다른 교육기관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더믹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고자 클라우드로 사업을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화웨이 클라우드는 각 신규 등록 사용자에게 최대 1,500시간에 달하는 무료 클라우드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국제) 웹사이트에서는 24/7 전문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웨이 클라우드는 코로나19 방지 파트너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원격 사무실, AI 지원, 기업 지원, 스마트 건강관리, 온라인 교육 등과 같은 다섯 가지 주요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는 포괄적인 사업, 기술 및 시장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최대 미화 30,000달러에 달하는 무료 클라우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글로벌 시행 계획에 참여하려면 antivirus1@huawei.com에 문의한다.

추가 정보: https://activity.huaweicloud.com/intl/en-us/fight-covid-19.html

사진- https://photos.prnasia.com/prnh/20200403/2768628-1

출처: HUAWEI CLOUD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출처 : PRNewswire 보도자료
> 농기계보험 지원 확대, 차량표시등 부착 지원

[광주CBS 김형로 기자]

농기계 사고 (사진=자료 사진)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증가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농기계 사고는 농가인구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인해 영농철마다 되풀이되고 있으며,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4배가량 높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과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강화,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 확대 등 5개 시책에 총 50억 원을 투입,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신체적 손해 보장을 위해 올해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 33억 원을 투입해 농업인 보험료 부담을 50%에서 20%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농기계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농기계 사고예방 교육 과정(전남농업기술원 운영)을 신설,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사고사례 위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은 잠정 연기됐다.

특히 도로주행이 많아 사고가 잦은 트랙터·경운기는 5억 5천만 원을 투입, 지난해보다 550대가 늘어난 5천 5백 대에 방향지시등과 저속차량표시등 부착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9억 원을 투입, ‘농기계 안전지킴이’를 지정해 현장 중심의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농기계 신규 구입 시 해당 농기계 공급업체에 농업인 안전교육을 의무화시켰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남 도내 농기계 사고는 622건으로 50명이 사망하고 539명이 다쳤으며, 농기계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자 79%가 65세 이상이며, 조작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단독사고 사망이 88%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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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다음 주엔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4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4680가구(일반분양 3554가구)가 접수를 진행한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 안산시 원곡동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에코뷰’, 대구 달서구 본리동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오피스텔)’ 등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830번지 일대에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0개 동, 총 1714가구(전용면적 49~84㎡)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공급은 588가구다.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곡초·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2 블록에 위치한 ‘검단신도시우미린에코뷰’의 청약 접수를 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는 4개 단지가 개관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목동’,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 등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고,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등은 현장 모델하우스를 열고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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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등에는 강한 바람까지 불 전망이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등 전국이 0도에서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등 전국이 10도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오늘 아침보다 3에서 7도 가량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는 물론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오전에, 그리고 영남과 호남권은 오후에,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저녁에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부근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김동진 기자 (grandkd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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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정치팀과 사진영상기획부는 여의도 정가, 청와대를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TF주간 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 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왜 나만 갖고 그래?' 황교안의 계속된 논란

[더팩트ㅣ정리=이철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과거 선거와 달리 비교적 조용히 치러지는 것 같습니다.

-선거를 향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지만, 차기 대권주자 1,2위인 두 사람이 출마한 서울 종로구는 최대 관심사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대결로 '미리보는 대선'으로까지 불리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유세장 발언 하나하나도 관심입니다.

-또, 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시민당)과 민주당에서 탈당하거나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이 만든 열린민주당(열린당)의 '적통' 경쟁도 치열합니다.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발언도 눈여겨볼 만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청와대는 그 어느 때보다 총선에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강조되는 상황으로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례대표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민주당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이었던 2일 임종석(왼쪽)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첫 정책협약 지역구 후보자로 고 후보를 만났다. 두 사람은 최근 비례대표 경쟁 중인 열린민주당에 대해 각각 다른 태도를 보였다. /김세정·임영무 기자

◆열린민주당 "엠티 온 느낌으로 재밌게 하고 있다"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당과 시민당의 집안싸움이 갈수록 가관이네요. 'DNA검사', '적자' '효자' 등의 말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각 당 안에선 어떤 분위기인가요?

-저도 궁금해서 관계자에게 물어봤습니다. 시민당 핵심 관계자는 "DNA검사니 뭐니 이런 말들이 너무 부끄럽다.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싣겠다는 사람들이 미래통합당하고 똑같이 막말하고 궤변을 남발하는데 그게 무슨 문 정부에 도움이 되겠나. 적자는 무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비례정당 창당 과정에서 잡음이 워낙 심했기에 차마 강하게 대응하진 못한다며 언론에도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가뜩이나 국민이 비례정당이 만들어진 과정을 유쾌하게 보지 않는데 우리까지 추태를 보이면 안 된다. 끼어들고 싶지도 않다. 또 우리 후보들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열린당이 자꾸 자극적인 발언들을 하니까 그쪽만 (언론) 노출이 많고 자꾸 싸움만 붙여서 안타깝다"고 하네요. 25석을 목표로 하는 시민당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린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인지 시민당보다 민주당이 더 강경 발언들을 쏟아내는 것 같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양 원장 발언도 의미심장했는데요. 현장에선 어땠나요.

-네,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질문은 막판에 나왔는데요. 민감한 문제에 말을 아끼는 양 원장이 이번에는 듣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안타깝다"며 열린당을 저격하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들은 취재진은 내심 '다행이다'라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앞서 고민정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같은 질문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그는 "총선 끝나고 답하겠다"면서 피했거든요.(웃음)

-그런데 선거 책임이 상당한 양 원장과 야인인 임 전 실장의 입장이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 임 전 실장이 현재는 정치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 차기 대권에 나갈 수도 있으니 열린당과 껄끄러운 관계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인 이유도 있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열린당은 어떤 반응인가요?

-열린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선거 전략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서 크게 반감을 갖거나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사실 민주당 핵심도 누가 노무현, 문재인 정신 적통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잖아요. 우리가 민주당을 예전에 '수박'이라고 표현도 했는데 보수 우경화 된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큰형님에게 숙이고 있지만, 청소년기 반항하는 동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웃음)

-열린당은 또, 정의당 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정 부분은 민주당 표를 가져오는 게 분명하다. 그런데 정의당이나 군소정당 지지표들을 많이 가져오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정의당을 지지했던 분 중에 온 사람들도 많다"면서 10석 이상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열린당은 남은 10여 일 동안 전국 투어를 돌면서 공약을 알려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그는 "후보들 사이가 참 좋다. 투어를 엠티 온 느낌으로 재밌게 하고 있다"고도 귀띔했습니다.

-결국엔 범여권의 제로섬 게임인 것 같습니다.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 기다려보죠.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연일 발언 실수로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황 대표는 "꼬투리 잡기"라며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선거 유세 중인 황 대표. /임세준 기자

◆'n번방·키 작은 사람' 입만 열면 논란 황교안…"적당히 좀 해라"

-황 대표 발언이 연일 논란입니다. 어떤 말들 때문인가요?

-네, 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질의에 답한 내용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시 황 대표는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 (신상공개 등)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사회적 관심과 충격을 볼 때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황 대표는 논란이 확산하자 당 공보실을 통해 "법리적 차원에서 처벌의 양형은 다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일반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n번방 사건'의 26만 명의 가해자 및 관련자 전원은 이런 일반적 잣대에도 해당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즉, 법률가의 한 사람으로 처벌과 관련한 법리적 해석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도 국민적 관심과 비판이 거센 상황을 고려할 때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법률가로서의 해석이겠지만, '호기심'이라는 발언은 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황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한 2일 발언도 논란이 됐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황 대표가 종로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를 지적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시민당과 열린당은 물론 여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발언이었는데요, 황 대표는 "여러분 비례정당 투표용지 보셨나. 마흔 개의 정당이 쭉 나열돼 있다.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번 총선 정당 투표용지에 기재된 정당은 35개이고, 투표용지 길이는 48.1㎝로 역대 최장입니다.

-투표용지가 여당이 만든 시민당이나 민주당 계열인 열린당 등 때문에 길어졌다는 것을 비판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신체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편협적인 사고마저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이연기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키 작은 국민들에 대한 비하는 황 대표의 공감 능력 결여, 타인에 대한 배려심 부족을 일관성 있게 보여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선거 국면에선 당 대표가 오히려 말조심을 당부하는데 전혀 반대의 모습 같습니다. 황 대표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네, 황 대표는 본인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직접적인 발언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당 내부에서도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논란을 확대 재생산하고 싶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일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환상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혈안입니다. 적당히들 하십시오. 현실을 바라봅시다. 사람을 바라봅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의 글에서 '꼬투리' '적당히들 하라' 등이 자신을 둘러싼 민주당 등의 지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는 해석입니다.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견제구를 날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황 대표의 신체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도 문제지만, 정치권 스스로 비례정당 난립으로 유권자를 기만한 것에 반성이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자 종로구 후보는 2일 온종일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무한반복 연설을 했다. /임영무 기자

◆이낙연, 선거 유세 첫째 날…'무한반복 연설'의 깊은 뜻(?)

-종로에 나선 이낙연 민주당 후보의 첫날 유세에 수십 명의 취재진이 동행했죠.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 후보의 일정은 어땠나요.

-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이 후보의 하루는 정말 바쁘게 이어졌는데요. 오전 0시 마트 방문부터 아침 출근길 인사,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와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 종로 유세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종로구 경복궁역 앞에서 유세차에 오른 이 후보는 우렁찬 목소리로 구민들을 향해 호소했습니다. 그는 "저의 어른으로서의 생활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끝이 적선동에서 있었다"며 "저의 남루했던 청춘의 꿈과 아픔, 총리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지혜 그 모든 것을 종로에 쏟아붓게 된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한다. 그런 기회를 종로구민들께서 저에게 주시길 바란다"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가 이날 온종일 반복한 이야기 중 취재진 귀에 쏙 들어온 말이 있었다고요?.

-네, 바로 GC 녹십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계획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민주당-시민당 중앙선대위 출정식에서도, 종로 유세에서도 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 후보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내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마치고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는데요. 이 후보는 이를 두고 "원래 비공개로 들었던 이야기인데, 혼자만 알기 너무 아까워 양해를 구했다"며 관련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요즘 같은 때엔 치료제 개발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에서 일하며 현 사태를 지켜봐 온 이 후보 입장에서도 상당히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후보가 같은 말을 반복해서 조금 의아했는데, 사안이 사안이니 '그럴 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소식일수록 널리 알려지는 게 좋겠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 후보의 반복 연설,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웃음)

청와대가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중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혹시나 총선 관련 시비가 불거질 것을 미리 차단하는 분위기다. /더팩트DB

◆ '작은 오해라도 없게'…총선과 거리 두는 靑

-청와대는 4·15 총선과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있죠?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혹시 총선의 공정한 관리 등 메시지가 있었냐는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총선의 공정한 관리와 관련된 메시지는 최근에 있었던 것으로 여러분께서도 기억하실 것"이라며 "그 이상 다른 메시지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회·정당과 소통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전념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운영정책을 일부 바꾸기도 했습니다. 국민청원에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하고,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 답변은 답변기일을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총선은 청와대가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어느 정도 의석수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리겠죠. 결국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도 직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와대는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그런데 청와대는 철저히 선거와 관련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일단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하고 이에 더해 직격탄을 맞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가 역량을 모으라는 게 문 대통령의 주문입니다. 다른 것은 일단 제쳐두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라는 것인데요. 청와대와 정부가 해야 할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만약 청와대가 선거와 관련해 오해를 받는다면 중립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일환인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을 자초하지 말라는 측면이 강해 보입니다. 자칫 청와대의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지면 야당이 총공세를 펼칠 것이고 정부·여당은 곤경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가 선거와 관련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태도는 당연합니다. 공무원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주목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오는 15일 문 대통령이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일 넥타이가 관심사입니다. 정치인들의 넥타이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죠. 특히 색에 따라서요.

-참고로 각 당의 당색을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파란색, 열린민주당은 과거 열린우리당을 상징하는 노란색에 더불어민주당 색깔인 파란색을 더했고,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핑크색, 정의당은 노란색 등입니다.

-지난 20대 총선이 치러졌던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을 상징하는 빨간 재킷을 입고 투표했는데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나 복장이 주목됩니다.

-넥타이 색깔을 보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벌이는 적통 논란의 해답을 볼 수 있다는 것인가요? 아예 넥타이를 안 매는 수도 있겠군요.(웃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나섰고, 경제는 그야말로 악화일로입니다. 이럴 때 정치가 국민에 희망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벚꽃 만개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국민의 마음을 정치가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철 한 표를 구걸하기보다 유권자인 국민이 먼저 찾아가는 그런 정치인이 탄생하는 선거이길 기대해 봅니다.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재우 기자, 박숙현 기자, 문혜현 기자, 한건우 인턴기자(이상 정치팀), 장우성 정치사회 에디터, 임영무 기자, 배정한 기자, 이새롬 기자, 남윤호 기자, 임세준 기자, 김세정 기자(이상 사진영상기획부)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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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치킨집에서 근무하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이하 ‘일간베스트’) 회원이 여성 손님에게 주문전화가 오면 치킨에 침을 뱉는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캡처.
1일 글쓴이는 ‘일베’에 ‘내가 배달음식에 침 뱉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난 치킨집에서 주방과 배달 같이 한다. 그래서 여자 손님한테 전화가 오면 무조건 침을 뱉는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녀들을 위한 나의 성수 한방울, 나의 침이 범벅된 소스의 맛은 어떨까.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내 분비물들을 맛있게 먹겠지? 아쉽게도 이x은 문 앞에다가 놔 달라고 했다. x같은 x. 그래도 나의 영혼까지 먹는 생각에 짜릿하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치킨소스 재료가 담긴 프라이팬, 주방에서 침을 뱉는 남성, 현관문 사진 등을 올렸다. 또한 맛있게 먹었다는 배달 후기 글도 게재했다.

특히 배달 후기 글에 지코바치킨 서울 OO지점이 노출돼 지코바치킨 측은 곧바로 공식입장을 냈다.

지코바치킨 홈페이지
지코바치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일 일베에 허위글이 올라와 고객님들께 혼란을 드리고 있다. 허위 게시글 사진에 보이는 떡은 저희 지코바 떡이 아니며 저희 지코바는 조리 시에 옥수수콘을 넣지 않는다. 또한 리뷰사진에 지코바 면목1호점이라고 노출 되어 있으나 해당 매장 주방은 작성자가 올린 주방과는 전혀 다른 인테리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허위 글은 고소장을 접수했고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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